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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가공범》 – 범인은 만들어진다

쉬어가쥔장 2026. 1. 25. 20:52
범인은 잡혔지만
이상하게도 사건이 끝난 느낌이 없다.

 

 

 

전같진 않아도 게이고 책이 나오면 읽어주는게

스릴러 매니아들에게는 국룰아니겠습니다.

 

하지만... 전과같은 감동과 번뜩이는 반전이 좀 덜하니.. 도서관에서 빌려서

 

《가공범》은 누가 사람을 죽였느냐보다 누가 범인을 만들었느냐에 초점을 둔 이야기입니다

 

살인사건은 분명히 일어났는데 겉으로 보이는 범인들이

이상하게도 너무 ‘딱 맞게’ 떨어집니다

증거도, 동기도, 정황도 마치 누군가 각본을 써놓은 것처럼

정교하게 맞아떨어지죠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죠.

게이고소설답게 말입니다

“이 사람… 진짜 범인 맞아?”

이 소설의 진짜 재미는

범인을 맞히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왜 그가 스스로 가공범이 되었을까를 찾아내는

추리아닐까요

 

솔찍히.. 감정이입은 좀 안되긴 했어요

흠...꼭.. 그렇게까지?